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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기상증착법(CVD) 그래핀 양산 제조기업 ㈜그래핀랩이 글로벌 핵심 기술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GOC(Global Open-innovation Company) 인증'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GOC'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혁신 활동에 성공한 기업이다. 소재부품 글로벌 투자연계사업을 활용해 해외 유수 기업 인수, 상호 지분 투자 등 경제적 공동체 협력 관계를 이룬 곳을 말한다.그래핀랩은 지난 4월 영국의 첨단소재 엔지니어링 기업 '버자리언 Plc'(Versarien Plc)에 193만파운드(약 30억원)의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양사 계약을 통해 '버자리언 Plc'의 428만주를 매입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IP(지식재산권) 수십여개의 독점적 사용 권리를 취득했다.그래핀랩은 이를 통해 해외 기업과 전략적 제휴(해외 기업에 지분 투자) 구축 부분을 충족, '기술투자형'(Invest 형) 및 'Buy형'으로 GOC 인증 신청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후 GOC 심사 기준을 통과 후 선정됐으며 KITIA(한국 소재부품장비 투자기관 협의회)로부터 지원을 받게됐다. △전략수립 △파트너 발굴 △타당성 연구 △후속 기술 개발 연계 등이다.유병욱 그래핀랩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부품소재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어가는 추세"라면서 "해외 기술 강국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는 데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GOC 인증 취득을 통해 국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면서 "소재·부품·장비 개발 및 제조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면서 글로벌 그래핀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그래핀랩 기업부설연구소 직원들/사진제공=그래핀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