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랩, 그래핀 기반 케미칼 센서 원천 기술 확보
작성자최상위관리자
날짜2022-06-23
조회수1096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62217343748462

 

그래핀랩이 그래핀 기반의 케미칼 센서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핀랩에 따르면 최근 산업체 전반에서 친환경 및 에너지 저감을 위해 기계 시스템 가동 효율을 증대시키는 추세다. 여기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체의 기계 설비 관리자들은 기계 상태 모니터링에 관한 작업 및 관리 업무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기계 상태 모니터링이란 주기적으로 설비를 감시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자료로 기계 결함이나 고장 여부를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 기계 고장을 예방하고 고장 원인을 개선, 기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고장으로 인한 생산 저하 및 재해 유발 가능성도 차단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기계가 얼마나 마모됐는지 파악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기계 속 오일(윤활유 등)을 검사하는 것"이라며 "오일이 얼마나 산화 또는 열화됐는지에 따라 기계의 상태 또한 체크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래핀랩은 그래핀을 기판 위에 직성장하는 그래핀 성장 기술과 패턴화 기술을 바탕으로, 다중 파라미터와 지능적 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한 그래핀 기반의 케미칼 감지 장치를 개발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케미칼 센서는 가스나 오일 등 케미칼과 관련된 내용을 디텍팅하는 부품"이라며 "그래핀을 기반으로 만들면 분자 단위의 디텍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래핀랩은 직성장 그래핀을 이용, 케미칼 매커니즘 현상 및 촉매를 개발하고 있다.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구조체 설계 및 센서를 제작하고, 분석 알고리즘의 파라미터 추출 및 패턴을 수집 중이다.

또 회사는 그래핀 어레이 패터닝 및 촉매 코팅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MEMS 공정을 통한 각종 어레이 센서를 제작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한 그래핀 합성 기술과 촉매 물질 활용 기술을 통해 센서의 감지부 등 순차적인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승일 그래핀랩 이사(센서개발팀장)는 "그래핀 기반 케미컬 센서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은 오일·가스 등 다양한 센서 개발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고장으로 인한 생산 저하 및 재해 유발 가능성을 차단해 생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에너지 절감 효과 및 환경 문제 또한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왼쪽부터)웨이퍼 레벨 및 칩 레벨, 다양한 패턴의 케미컬 센서 등 그래핀 기반의 케미컬 센서 샘플/사진제공=그래핀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