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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랩이 고해상도 FMM(Fine Metal Mask) 양산화에 중요 요소인 인바(INVAR, 니켈·철 합금)의 CTE(Coefficient of Thermal Expansion, 열팽창계수) 값을 1ppm/℃ 이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FMM'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에서 유기물을 기판에 증착할 때 사용하는 마스크의 한 종류다. 회사에 따르면 작고 촘촘하게 구멍이 있는 얇은 금속성 마스크다. 유기물이 마스크를 통과해 기판 위의 원하는 위치에 증착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그래핀랩에 따르면 OLED용 FMM은 일본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여러 기업이 국산화하고자 했지만 기술 장벽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번에 그래핀랩이 그래핀 기반의 합성을 통해 INVAR CTE값을 고해상도 및 낮게 유지하는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INVAR CTE값을 1ppm/℃ 이하로 낮추는 데 성공했으며 특허 출원 또한 완료했다고 그래핀랩 측은 말했다.그래핀랩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글로벌기술도입형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CVD 그래핀 시트를 활용한 MSAP FMM 제작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기간은 3년 예정이다. 최종 FMM 양산 크기는 5.5세대 Q 사이즈를 타깃으로 삼았다.이상민 그래핀랩 FMM 담당 이사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OLED에 들어가는 필수 부자재에 해당하는 FMM을 국산화했다"면서 "이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으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FMM 시장을 선도하는 그래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그래핀랩 FMM 담당 이사가 그래핀랩 기업부설연구소 앞에서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그래핀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