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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2231개 해외기업의 데이터베이스(DB)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와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화(KITIA)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소부장 국제기술확보주간' 개막식을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산업부는 이 행사를 통해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 가운데 50개 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의 DB 정보 공개하고, 해당 정보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나머지 50개 핵심전략기술에 대한 해외기업 DB도 현재 구축 중이다.현재 산업부와 KITIA는 국내 기업이 해외의 소부장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기업 발굴, 컨설팅 제공, 법인세액 공제, 후속 연구개발(R&D) 자금 제공, 펀드 조성,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를 통해 지난 2년간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기초화학, 자동차, 기계금속 등 소부장 6대 분야에서 총 58건의 해외 핵심 소부장 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이와 관련된 기업인 네패스, 아바코, 아이에스시, 원준, 그래핀랩 등 5개사가 '소부장 해외 기술 획득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상을 받기도 했다.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M&A는 소부장 핵심 기술을 가장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손쉽게 관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정부도 우리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M&A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